回:Walpurgis Night

回:Walpurgis Night

여자친구, 정규 3집 ‘回:Walpurgis Night’ 발매! ‘回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 욕망에 솔직하고 당당한 ‘Modern Witch(현대적 마녀)’로 변신 타이틀곡 ‘MAGO’, 여자친구가 해석한 ‘디스코’ 여자친구가 정규 3집 <回:Walpurgis Night(회:발푸르기스의 밤)>으로 회(回)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는다. 여자친구의 회(回) 시리즈는 소녀가 성장하면서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고, 자신의 선택으로 세상과 갈등하는, 격한 돌풍에 맞선 듯한 시기에 대한 이야기다. 여자친구는 지난 2월 미니앨범 <回:LABYRINTH>에서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망설임과 혼란, 수많은 선택지가 펼쳐진 상황을 ‘미로(labyrinth)’로 표현하며 ‘교차로 앞에 선 소녀’를 노래했다. 두 번째 이야기 <回:Song of the Sirens>에서는 자신이 옳다고 믿었던 선택의 대가를 알게 된, 바로 그 순간 들리는 유혹의 목소리와 흔들리는 마음을 담았다. 그리스 신화 속 세이렌의 노랫소리(Song of the sirens)를 빌려 ‘유혹 앞에 흔들리는 소녀’를 이야기했다. 여자친구는 회 시리즈의 마지막 <回:Walpurgis Night>에서 결국 ‘마녀가 된 소녀의 이야기’를 전한다. 다양한 경험 후에 비로소 자신의 욕망과 마주할 때, 타인에 의해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걷겠다고 결심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이런 욕망에 충실하고 당당한 모습을 ‘마녀들의 축제’로 풀어냈다. 여자친구가 이번 앨범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욕망'은 스스로가 무엇을 원하는지 깨닫고, 이를 솔직하고 당당하게 표현할 줄 아는 것이다. 마녀가 된 소녀의 이야기, 정규 3집 <回:Walpurgis Night> 발푸르기스의 밤(Walpurgis Nights)은 독일 및 북유럽권에서 매년 열리는 봄 축제로 '마녀들의 축제'라고도 불린다. 모닥불과 불꽃놀이로 겨울의 잔재를 버리고 봄을 맞이하며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행사다. 아티스트로 성장한 여자친구를 솔직하고 당당한 ‘Modern Witch(현대적 마녀)’로 표현해 변화된 모습으로 回 시리즈의 마지막을 완성한다. <回:Walpurgis Night>은 수많은 선택과 유혹을 지나온 끝에 타인의 시선이 아닌, 내 관점으로 온전한 나를 바라볼 수 있게 된 소녀들의 이야기다. 선택의 기로에서 방황하고 유혹에 흔들리는 과정을 지나 마침내 내가 원하는 것을 깨닫게 된 이들은 자신의 욕망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나와 같은 길을 가는 타인을 응원한다. 타이틀곡 ‘MAGO’를 포함해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멤버별 유닛곡, 지난 앨범의 타이틀곡과 수록곡인 ‘Apple,’ ‘교차로 (Crossroads)’, ‘Labyrinth’ 그리고 회 시리즈의 끝을 맺는 ‘앞면의 뒷면의 뒷면’을 더해 총 11개 트랙으로 완성했다. 각 트랙은 자신의 욕망에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 20대의 사랑과 일상에 대한 이야기, 여자들의 우정 등을 그리며 여자친구 본연의 매력과 지금 여자친구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슈퍼 프로듀서 군단인 방시혁(“hitman”bang) 프로듀서, 프란츠(FRANTS)를 주축으로 그동안 여자친구와 최고의 시너지를 보여 준 노주환, 이원종과 모노트리 황현, 13팀까지 합세해 앨범의 완성도를 최고로 끌어올렸다. 욕망에 솔직 당당한 ‘Modern Witch(현대적 마녀)’···타이틀곡 ‘MAGO’, 여자친구 표 디스코 여자친구는 타이틀곡 ‘MAGO’에서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기준을 방향타 삼아 욕망에 솔직하며 나만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을 'Modern Witch(현대적 마녀)'로 표현, 스스로 마녀임을 선언한다. 솔직한 자신의 욕망과 긍정적이고 당당한 태도를 화려하고 빛나는 마녀들의 파티이자 축제로 담아냈다. 곡은 디스코 장르로, 중독성 있는 반복적 후렴구가 특징이다. 레트로 신시사이저와 댄스에 적합한 드럼 비트, 디스코 베이스 라인 등이 귀를 사로잡는다. 1980년대풍의 음악을 2020년 여자친구만의 스타일로 해석해 ‘여자친구 표 디스코’로 완성했다. 빅히트 사단의 방시혁 프로듀서(“hitman”bang)와 프란츠(FRANTS), 은하가 작곡했으며 유주, 은하, 엄지가 작사에 참여했다. 여자친구의 ‘MAGO’ 퍼포먼스는 대체불가 ‘퍼포먼스 퀸’의 귀환을 보여 준다. 마녀들의 파티를 형상화한 안무에 자유롭고 화려한 디스코 분위기를 가미해 ‘여자친구 표 디스코 댄스’를 완성했다. 머리 위로 손을 올려 돌리는, 마치 마녀가 주문을 외는 듯한 동작과 디스코의 상징인 골반 튕기기 및 손가락 찌르기가 포인트다. 화려한 느낌의 턴이나 긴 다리를 이용한 발차기 등의 안무는 멤버별 매력을 극대화한다. 디스코 콘셉트가 바탕이 된 타이틀곡 'MAGO'의 뮤직비디오는 감각적이고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한다. 화면은 4:3 비율로 제작돼 복고풍의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 멤버들은 바 테이블 위나 대형 미러볼, 파우더 룸 등 디스코 클럽의 곳곳을 누빈다. 후반부 눈부신 조명 아래 댄서들과 함께한 단체 퍼포먼스는 이번 뮤직비디오의 하이라이트로, '디스코 퀸'으로 완벽 변신한 여자친구의 새로운 면모를 만날 수 있다. 여기에 멤버들의 재치 있는 표정 연기와 과감한 제스처도 볼거리. 전작인 ‘Apple’ 뮤직비디오에서 호흡을 맞췄던 구짜(Guzza) 감독이 연출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전 멤버가 참여해 지금의 여자친구를 있는 그대로 담은 앨범, 데뷔 첫 유닛곡 수록 여자친구는 이번 앨범에서도 타이틀곡을 비롯해 앨범 작업 전반에 참여하며 음악적으로 한 단계 더 성장했다. 특히, 데뷔 후 처음으로 유닛곡을 선보여 각자 표현하고 싶었던 음악과 메시지를 전한다. 유닛곡에서는 모두 작사에 참여해 화려한 무대의 주인공인 걸그룹 멤버인 동시에 평범한 20대 여성의 모습을 보여 준다. 5번 트랙 ‘Secret Diary’는 예린과 신비의 유닛곡으로 비밀일기를 통해 여자들의 우정을 그린 R&B 팝 장르의 곡이다. ‘Better Me’는 소원과 엄지의 유닛곡으로, 더 나아진 나를 반짝이는 빛과 활짝 핀 꽃으로 표현해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여 주는 내용이다. 
유주와 은하의 ‘Night Drive’는 현실에 지친 마음을 안고 밤길을 드라이브하며 서로를 위로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누군가 운전하는 차에 타는 것이 아닌 자기 인생에 운전대를 스스로 잡는다는 내용으로 성장한 모습을 주체적으로 담았다. 멤버들은 이런 개인적 고민이나 욕망을 비주얼로도 표현했다. 콘셉트 포토는 욕망에 솔직한 'My Room', 자신의 삶에 당당함을 표현한 'My Way', 우정과 연대를 주제로 한 'My Girls' 등 세 가지 버전으로 공개했다. 특히 ‘My Room’ 버전은 여섯 멤버의 욕망을 담은 이미지로 각 멤버의 솔직한 모습을 엿볼 수 있다. [TRACK LIST] 1. MAGO - 타이틀곡 타인의 시선이나 심판에 휘둘리지 않고 스스로 마녀임을 선언, 솔직한 자신의 욕망과 긍정적이고 당당한 태도를 화려하고 빛나는 축제로 표현했다. 디스코 장르의 곡으로 귀를 사로잡는 레트로 신시사이저 리프와 댄서블한 드럼 비트, 디스코 베이스 라인으로 1980년대풍의 음악을 2020년 여자친구만의 스타일로 소환했다. 새롭게 피어나 당당히 인생의 주인이 된 나를 노래한다. 2. Love Spell 누구나 걱정 없이, 불안 없이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랑의 묘약(Love Spell)을 원하지만 세상에 그런 건 없다는 내용. 20대의 가장 큰 관심사인 연애에 대한 공감대를 기반으로 마법 같은 사랑이 아닌, 솔직한 연애를 하자는 이야기를 담았다. 빈티지한 개러지 록(Garage rock)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트랙에 록과 팝 스타일의 보컬이 이색적인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러프한 기타 리프에서 나오는 시크한 매력, 그루비한 베이스 라인과 휘슬 멜로디로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3. Three Of Cups ‘Three Of Cups’는 여자들만의 우정, 연대, 축제를 뜻하는 타로 카드로, 한 여인은 순수함을 또 한 여인은 사랑의 정열을, 다른 한 여인은 지성을 상징하는 옷을 입고 있다. 곡은 시티 팝(City Pop) 장르로 레트로풍의 베이스와 신스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인다. 다른 우리가 모여 잔을 부딪치고 서로를 격려했던 순간이 언제나 힘이 되고 용기가 된다는 이야기로 생기있는 여자친구의 보컬과 다채로운 멜로디로 우정을 그려낸 곡이다. 4. GRWM 1020 여성들이 즐겨 보는, 함께 외출 준비를 하는 유튜브 콘텐츠 ‘Get Ready With Me’의 약자. 마치 유튜브 콘텐츠처럼 출근 준비를 하는 내용으로, 흘러가는 일상이지만 주체적으로 살아가자는 이야기이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 소소한 행복들을 챙기며, 하루하루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EDM 장르로 세련된 느낌의 플럭 사운드와 파워풀한 비트, 또 훅 부분의 캐치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5. Secret Diary 예린과 신비의 유닛곡으로 비밀일기를 통해 여자들의 우정을 그렸다. 어쿠스틱 피아노, 베이스, 드럼만으로 구성된 심플한 편곡이 돋보이며 예린, 신비의 맑고 따뜻한 목소리가 느껴지는 R&B 팝 장르의 곡이다. 6. Better Me 소원과 엄지의 경험을 토대로 한 노래로, 조금은 불확실했던 순간을 딛고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 결국은 자신에게 맞는 때에 아름답게 꽃피우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자 했다. 어디에선가 위축되어 있을 누군가에게 건네고 싶은 솔직한 위로이기도 하다. 기타와 일렉트릭 피아노가 중심이 된 라틴풍의 미디엄 팝 장르의 곡으로 두 멤버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7. Night Drive 유주와 은하의 유닛곡. 팝 R&B 장르로 심플한 악기 구성과 그루브가 느껴지며 두 멤버의 새로운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 때론 꽉 막힌 고속도로처럼 갑갑하기도 하고, 빛나는 가로등처럼 아름답기도 한 드라이브 길을 각자의 마음에 비유해 표현했다. 정해 놓은 목적지를 향해 가는 길이 쉽지 않을 때에는 도착점을 바꿔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그리고 서로에게 말하며 매일 밤 다독이는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8. Apple 아르페지오 기타 연주와 8분의 6박자의 셔플 그루브(Shuffle Groove) 기반의 슬랩 베이스, 1990년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PCM 신스(Pulse Code Modulation Synth), 트렌디한 느낌의 보컬 찹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팝 장르의 곡이다.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사운드로 새롭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은하가 작사 및 작곡, 유주가 작곡에 참여한 것을 비롯해 여섯 멤버의 매혹적인 보이스가 느껴지는 새로운 음악적 시도가 엿보이는 곡이다. 9. 교차로 (Crossroads) 아름다운 선율을 바탕으로 강렬한 스트링 사운드와 신스의 반전이 돋보이는 댄스 곡이다. 선택의 기로에 놓인 소녀의 마음 상태를 ‘교차로’라는 단어로 표현했다. 교차로에 선 채 이 곳에서 멈출 것인지 아니면 건너갈 것인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고민하는 복잡한 심정을 담았다. 스트링과 신스, 어쿠스틱 기타의 조화가 만들어낸 사운드는 박진감 넘치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선택을 해야 하는 복잡한 마음을 키를 바꿔가며 편곡으로 표현한 부분이 인상적이다. 10. Labyrinth ‘Labyrinth’는 강렬한 일렉트로닉 기타 사운드와 날카로운 신스의 조화가 돋보이는 록 기반 장르의 곡이다. 화려한 미로 속 세상에 그대로 머무를 것인지 아니면 그곳을 빠져나갈 것인지 두 개의 자아 사이에서 충돌하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노래 전반을 타이트하게 끌고 나가는 일렉트로닉 기타 사운드에 여자친구의 파워풀한 보컬이 더해져 록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이 섞인 하이브리드 장르의 역동성을 힘있게 완성했다. 11. 앞면의 뒷면의 뒷면 회 시리즈를 끝맺는 곡으로 켜켜이 흐르는 시간과 분리해 말할 수 없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혼란스럽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면, 그 시간의 바퀴 끝에서 또 다른 시간과 마주하게 된다. 결국, 또 하나의 새로운 바퀴가 시작되고 우리의 삶도 계속될 거라는 내용이다. 자극적인 신스 사운드의 사용을 배제한 가운데 드럼, 베이스, 기타, 피아노, 스트링만으로 편곡됐고 1절 안에 모든 전개가 이뤄지는 곡이 아닌 3분 30초 동안 확장되는 서사를 노래한다. 앞선 앨범들의 이야기를 꼼꼼히 다루기 위해 마지막 후렴 전까지 절제하는 보컬은 그 몰입도를 높인다. 작은 소리로 시작한 피아노 아르페지오가 곡이 진행됨에 따라 다른 악기들과 함께 점점 확장되는 사운드는 늘 반복되는 것 같지만 점점 쌓여 확장되는 여자친구의 궤적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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