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u
Cloudancer第三张专辑[h a r u]里带来了从清晨直到深夜跟着时间长河旅行的故事。 “클라우댄서”는 새앨범 [h a r u]에서 낮부터 밤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여행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EP임에도 불구하고 10곡의 신곡이 수록되어 정규 앨범이 무색할 정도로 꽉 찬 내용을 담고 있다. 타이틀곡 ‘회전목마’는 펑키한 일렉트로닉 비트 위에 얹어진 랩을 통해 ‘신데렐라 컴플렉스’라는 소재를 속도감 있게 다루고 있다.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소재를 놀이 공원의 회전목마에 비유하여 수다쟁이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매콤달콤하게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다. ‘춤과 함께 출발’은 기분 좋은 외출의 기분을 흥겨운 스윙 리듬 위에서 표현한 도입곡이다. 뒤 이어 소개팅에서 벌어지는 남녀간의 소심한 줄다리기를 다룬 ‘소심남녀’와 학창시절에 대한 그리움을 섬세하게 표현한 ‘오늘은’이 이어진다. 두 곡 모두 유연(of 아키버드)의 청아한 목소리를 더해 맑고 깨끗한 느낌을 더욱 살려냈다. 스물아홉살 동갑내기 수다쟁이, 석율(of 킹스턴 루디스카), 아날로그 소년이 20대 후반에게 소주 한잔 건네며 ‘괜찮아’라며 토닥거리기도 하고, 신사적인 느낌의 칠-아웃(Chill Out) 트랙 ‘나와 함께 춤을 / 한걸음 더’에서는 보컬리스트 샛별과 함께 라운지 클럽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Cooldown’을 지나면 애시드 재즈 풍의 Funky한 비트 위에 팔로알토가 올드스쿨 스타일의 훅으로 참여한 ‘JUMP : 공중비행’이 흥을 돋군다. 그리고 앨범은 수다쟁이와 매직쿨제이가 들려주는 밤의 연가 ‘밤을 달린다’에 이어 하루를 마무리하는 자장가 ‘꿈과 함께 출발’을 마지막으로 끝맺음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