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은아..
‘왜 아직도 네 이름에 난 설레일까..’ 흑인음악을 기반으로 특유의 낭만을 풀어가는 ‘로맨틱시티’가 새 싱글 ‘도은아..’를 발표한다. 이미 전작 ‘그린라이트를 켜줘’부터 시작된 객원 보컬들과의 작업을 선언한 로맨틱시티는 이번 싱글에서는 훈훈한 래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렉스디 (Rex.D)를 보컬로 기용해 새로운 느낌을 보여주고 있다. 요즘 흔히들 말하는 ‘썸타는 사이’가 모두 연인으로 발전하지는 않는다.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분명 썸이라고 생각했지만 알 수 없는 이유들로 그 관계가 발전하지 못하고 끝나버린 경험. ‘그 상대를 2년뒤 우연히 만났을 때 의 감정은?’ 이러한 발상에서 시작된 이번 싱글은 디테일한 상황과 감정을 묘사하곤 한다. 6년전부터 로맨틱시티의 음악을 들어온 사람들이라면 4년여만에 벌스 전체를 소화하는 미스터블랙의 랩을 듣는 것도 반가운 일이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앨범에서는 미스터블랙이 작사/작곡을 아우른 것은 물론, 자켓 포토그래피와 뮤직비디오 연출까지 총괄하며, 로맨틱시티 특유의 원맨 프로젝트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편 미스터블랙은 ‘굳이 도은이가 아니더라도 각자 마음속에 있는 그 누군가를 떠올리며 공감하는 가사 이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