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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本歌词
朴孝信 - 눈의 꽃
어느새 길어진
그림자를 따라서
땅거미 진 어둠 속을
그대와 걷고 있네요
손을 마주 잡고
그 언제까지라도
함께 있는 것만으로
눈물이 나는 걸요
바람이 차가워 지는 만큼
겨울은 가까워 오네요
조금씩 이거리 그 위로
그대를 보내야 했던
계절이 오네요
지금 올해의 첫
눈꽃을 바라보며
함께 있는 이 순간에
내 모든걸 당신께 주고 싶어
이런 가슴에 그댈 안아요
약하기만 한 내가 아니에요
이렇게 그댈 사랑하는데
그저 내 맘이 이럴 뿐인거죠
그대 곁이라면
또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을 것만 같아
그런 기분이 드네요
오늘이 지나고
또 언제까지라도